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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랠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장중 최고가 8만7412.7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330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관들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과 연준의 금리 인하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주와 금에서 암호화폐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지코인은 시총 6위에 올랐고, 시바이누는 10위에 새로 진입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예상하며, 강세장에서의 후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3만 BTC를 두 개의 지갑으로 이체하며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시총은 2조9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84%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8%,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3.7%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9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선물은 두 자릿수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CME 비트코인 선물 11월물은 13.15%, 12월물은 13.34%, 1월물은 12.84%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0.49% 상승했다.
전 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지난주 19억78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5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누적 순유입은 31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