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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병역 면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예정대로 MBN ‘현역가왕2’ 녹화에 참여한다. ‘현역가왕2’ 팀 미션 녹화에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박서진은 신유와 함께 예선 없이 본선부터 등장하는 히든카드로 활약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박서진이 팀 미션이라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며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박서진의 병역 면제 사실이 보도됐다. 1995년생인 그는 20대 초반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형제의 죽음과 어려운 가정 환경, 이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 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 이후 박서진에 대한 여론은 엇갈렸다. 가정사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지만,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방송 출연 금지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었고, 병무청에도 병역 면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었다. 병역법에 따르면 질병이 치유된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취소하고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