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 “개그맨 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연루… “회사 시스템 몰랐다” 해명

개그맨 이동윤을 포함한 40명이 250억원 규모의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유 모 씨와 공모하여 797명의 피해자들에게 자동차 리스 보증금 249억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직급별로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며 신규 고객의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들에게 원금을 돌려주는 폰지 사기 방식을 이용했다. 피해자들의 보증금은 기존 고객들에게 내주는 방식으로 사용돼 기소 전 몰수 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윤은 해당 중고차 업체에서 모델 겸 중고차 딜러로 활동하며 폰지 사기에 연루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 ‘차나두’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 잘 몰랐고, 회사의 자본적인 건 전혀 몰랐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무런 피해 사례가 없으니 잘 운영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서는 “회사 들어갔을 때 거기 있던 동갑내기가 이사였고, 실질적으로는 이사가 아니라 직원이다.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 구조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폰지 사기 방식의 회사 운영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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