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조치 미흡 여부 조사 중”
스타필드 “유족 회복방안과 안전관리 강화 강구”
놀이기구 사망사고 ‘충격’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 A씨가 ‘스몹’이라는 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추락하여 안타깝게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체험기구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A씨는 8미터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불행히도 A씨의 안전 장비인 카라비너가 결착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안전 관리 부재로 인한 비극
이 사고로 인해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책임 소재가 명확해질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계획입니다.
아직 사고 발생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 사건은 스타필드 안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24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2020년 10월 개장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판매 시설과 문화 및 놀이 시설이 입점해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스몹’ 또한 이곳에 입점한 임대 매장 중 하나로, 방문객들이 클라이밍, 트램펄린,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전 관리 체계 강화해야
스타필드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스몹과 협의하여 유가족이 심리적, 물리적 고통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남, 고양, 수원점의 스몹은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 교육을 위해 휴점하고,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할 예정입니다.
스타필드는 사고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과 적극 협조할 것이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우선, 생명 중요
이번 사고는 레저 및 체험시설을 이용할 때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체계와 철저한 안전 교육 및 점검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제공되는 체험시설이기에 더욱 안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관계자가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해지길 바라며, 불의의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