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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트럼프의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확보로 비트코인 가격이 3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수탁업체 쿠퍼의 리서치 책임자 파디 아부알파는 트럼프가 취임하는 2025년 1월 20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책임자 재그 쿠너는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어렵지만,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무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주요 요인으로 트럼프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정책과 2024년 4월 시작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꼽았다.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으로,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