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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이 금리를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5% 상승한 6만1063달러(약 8133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3.90%, 2.3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50bp(1bp는 0.01%) 인하할 가능성을 67%로 예상한다. 이는 한 달 전의 25%보다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상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도 트레이더들은 0.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57%로 봤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18일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위험자산을 지지해 온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