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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1월 30일자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돌파 직전 조정을 거친 후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8130.4달러로 전일 대비 3.3%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9만 8599.8달러까지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이 발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이 하락을 제한했다고 분석한다.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은 약 40% 상승했고, 월간 기준으로도 2월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트럼프 취임 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장이 새 SEC 위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와 아이리스 에너지는 각각 14%, 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