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9만2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9만4000달러 중반까지 반등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도 초기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에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일시적 하락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688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유출이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우려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가상자산 시장 약세를 불렀다. 골드만삭스는 고용지표에 따라 채권금리와 경제성장 전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2월 ADP 민간 고용 지수는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김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