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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을 갱신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는 가상자산 시장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테더(USDT)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의 69%를 차지하며 1379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테더는 비트코인(BTC) 준비금으로 7억 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는 BTC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테더의 BTC 매입 소식 이후 BTC 가격은 일시적으로 9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테더 CEO는 올해 10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며, 순이익의 50% 이상을 투자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와 테더의 BTC 매입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9만 2000달러대에서 횡보하는 BTC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플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RLUSD도 거래량이 급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