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4단계 건설사업 마무리 및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인 개발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스마트패스와 스마트 보안 검색 장비 등 새롭게 도입된 시설을 점검했다. 스마트패스는 생체정보(안면인식)를 이용하여 탑승권 없이 출국 수속이 가능한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이다. 백 차관은 첨단 디지털 장비 도입으로 출입국 절차가 간편해지고 공항 내 혼잡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하며, 신규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또한, 백 차관은 수하물처리 운영센터를 방문하여 4단계 수하물처리시스템 구축 상황을 살펴보았다. 여러 시스템이 연계되어 운영되는 만큼 꼼꼼한 준비와 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 매뉴얼을 내실 있게 수립하여 반복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이 연내 차질 없이 개장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