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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2,995건의 매매 거래로 1위를 차지했으며, 헬리오시티와 파크리오 같은 대형 단지의 높은 수요가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가 GTX-C노선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6,714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비싼 거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전용면적 273.94㎡의 아파트가 200억원에 거래되었고, 7월에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가 7월 44억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격대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총 거래량 중 33.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량의 45.8%를 차지했다.
청약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로, 1순위 경쟁률이 1,110대 1에 달했다.
수도권 분양권 거래 시장에서는 인천 연수구가 5,787건 중 557건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미추홀구, 경기 화성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기 광주시가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