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송도 ‘집값 반토막’…호재에도 침체 지속될까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급락한 후,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송도더샵퍼스트파크와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의 일부 전용면적은 고점 대비 4억~5억원 가량 하락했다가 최근 소폭 반등했으나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송도 외곽 지역은 더욱 심각한데, 더샵마리나베이와 e편한세상송도 등은 고점 대비 6억원 이상 가격이 떨어진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21년 집값 급등 이후 과잉 공급과 금리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GTX-B노선 개통과 바이오 산업 발전 등 호재가 남아 있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는 냉각되어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GTX 착공과 개통에 따른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시장 트렌드와 송도의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뚜렷한 호재가 없다는 점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송도의 호재는 여전하지만, 시장 전반의 침체와 추가적인 호재 부재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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