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 1267건으로 전월 대비 15.5%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월 4951건으로 8월보다 34.9%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7~8월 두 달 연속 1만 건을 넘었지만, 9월에는 8206건으로 1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 또한 9월 19만 146건으로 전월 대비 9.2% 감소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1만 7262건으로 8월보다 4.9% 증가하며 ‘악성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 실적도 부진하다. 9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월보다 35.1% 감소했으며, 착공 물량도 29.5% 줄었다. 다만 분양과 준공 물량은 각각 26.9%, 8.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