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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클라우드시티, 롯데월드타워 넘는 규모로 오피스 시장 공략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클라우드시티’가 롯데월드타워를 뛰어넘는 35만㎡ 규모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개관한 홍보관에는 삼성전자와 가까운 입지, 뛰어난 접근성,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클라우드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43대의 엘리베이터와 2556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옥상 정원을 비롯해 세미나룸,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게임룸,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특히 해운대 아이파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한 건원건축이 디자인을 맡아 기존 오피스 건물들과 차별화된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선보였다. 홍보관에는 49㎡, 99㎡, 155㎡의 유닛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실제 사무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클라우드시티는 경기 남부권 오피스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올해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3.5%로 서울 전체 공실률(5.3%)보다 낮으며, 강남대로(9.9%)와 도산대로(35.9%)보다 현저히 낮다.
삼성전자, SK 등 대기업들의 경기 남부권 투자 확대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인해 향후 오피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클라우드시티는 입지적인 장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150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참석하여 클라우드시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쾌적한 업무환경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