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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가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인도 사업 강화에 나섰다. 뭄바이 사무소는 동부 노이다에 이어 서부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효율적인 사업 전개를 목표로 한다. 삼성E&A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E&A의 인도법인은 대표적으로 ‘OPaL DFCU/AU Project’를 수행하며 인도 최대 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인도의 낮은 인건비를 활용하여 우수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E&A의 뭄바이 사무소 개소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다른 삼성 관계사들의 인도 사업 강화와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인도 낸드부문 SSD R&D 조직을 신설하고 벵갈루루에 두 번째 반도체 R&D센터를 개설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뭄바이광역개발청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간 인도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E&A의 뭄바이 사무소 개소는 삼성 관계사들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인도 시장에서의 삼성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