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대출 규제 여파, 서울 주택 시장 거래량 급감

정부 대출 규제, 서울 주택 시장 거래량 급감시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며 모든 주택 유형에서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다.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전월 대비 23.4% 감소한 2287건을 기록했다. 7월 최고점(9047건)을 기록했던 매매량은 8월부터 꾸준히 하락하며 10월에는 7월 대비 74.7%나 감소했다. 9월부터 시행된 DSR 2단계 규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감소했다.

임대차 거래도 전월 대비 4.4% 감소한 1만3282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2% 감소했다. 정부의 전세 대출 규제로 인해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입주율도 10월 서울 기준 전월 대비 6.5%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는 9월 대비 21.9% 감소한 1682건을 기록했고, 임대차 거래는 12.9% 감소한 7510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17.0%, 35.4%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가 모든 주택 유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당분간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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