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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청약자 수가 지난해 총 청약자 수를 넘어섰으며,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 올해 1~10월 청약자 수는 123만 70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 3059명보다 약 45% 증가했다. 특히, 전용 60㎡ 이하와 60~85㎡ 이하 주택의 청약자 비율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전용 85㎡ 초과 주택의 청약자 비율은 감소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 또한 청약자 비율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은 1% 상승했으며, 소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대형 아파트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감소와 세대 구성원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중소형 면적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중소형 신규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11월 충청남도 홍성군에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 광운대역세권에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도 파주시에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중소형 면적형 주택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