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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분양가가 변수로 작용, 전용 84㎡는 12억 8100만원~14억 1400만원에 달한다. 일부 대형 평형은 미달돼 2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경기도 일부 단지도 전용 84㎡ 분양가가 15억원을 넘는 고분양가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계약자들이 늘면서 ‘마이너스피’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는 최대 7000만원 할인 매물이 나왔다. 내년부터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입지가 양호한 단지는 흥행이 예상되나, 그렇지 않은 단지는 미분양 위험이 높다. 전문가는 수도권 주택 공급 축소 우려로 청약 시장은 여전히 수요를 유지할 것이나, 분양가 상승 여력이 있는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은 단지는 여전히 인기를 끌겠지만,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들은 미분양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