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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부문 증가율(21.1%)이 공공 부문(8.7%)보다 높았다. 민간 부문 증가는 반도체 공장 등 산업설비 공사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공공 부문은 택지 조성과 주택 사업이 계약액 증가에 기여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공종이 56.2% 증가하며 압도적인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대형 산업설비 건설 증가 때문이다. 건축 공종은 4.9% 소폭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50위 기업의 계약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45.3%). 반면 101~300위 기업은 계약액이 감소했다(-21.0%).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계약액 증가율(30.2%)이 수도권(7.3%)보다 훨씬 높았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계약액이 증가했다. 자세한 통계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