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7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해당 재의요구안을 심의했다. 두 법안은 지난 12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 수사를 규정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선거 개입 의혹, 명태균 관련 사건 등 총 15가지 의혹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 정부는 두 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며 법안 통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의 요구는 국회의 결정에 대한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해당한다. 이번 정부의 재의 요구는 야당과의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향후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높다.
[ 정치 ] “국가애도기간 중 국조특위 출범 강행…與, “정략적 발상, 강력 규탄”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여야 합의 없이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는 것은 국정의 현상 변경이며, 탄핵소추와 재판의 분리 원칙을 위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도모해야 하며, 권한 행사 범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중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출범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는 보수정당 궤멸을 위한 정략적 발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애도 분위기 해칠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태원 참사 사례를 바탕으로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는 생활 지원, 의료 지원금, 심리 상담 치료 지원, 근로자 치유 휴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정치 ]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쌍특검법 거부, 그 속내는?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월 31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정계선 후보자와 국민의힘 추천 조한창 후보자이다. 나머지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는 여야 합의 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위기를 막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악화된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여야의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권한대행은 야당이 주도한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및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하는 법안이다. 권한대행은 헌법 수호의 책무를 강조하며, 위헌적인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삼권분립 원칙과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이미 21, 22대 국회에서 세 차례나 재의를 요구했으나 폐기된 바 있다. 최 권한대행은 특검법의 취지는 이해하나 헌법에 위배되는 부분을 고려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 정치 ] “제주항공 참사, 여야 공동 대책위 출범…국정 안정 위한 초당적 협력 시작될까?
“ 여야는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국회 차원의 공동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신원 확인 및 검시·검안 절차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국회사무총장과 여야 대표 인사 2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각 당 실무협의체도 구성된다. 아울러, 국회와 정부가 함께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국회정부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외교, 안보, 통상, 민생경제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안정을 도모하고, 추경 예산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각 당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를 거쳐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가 참여하는 본 협의체로 이어진다. 이번 합의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회동에서 이루어졌다. 세 인사는 참사 수습을 위한 협력과 여야정 협의체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약속하며, 정치 복원을 통해 국정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정치 ] “극한 대립 끝, 여야 손 맞잡았다…국정 안정 위한 ‘깜짝’ 합의
“ 여야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지속된 극한 대립을 잠시 접고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경제 위기를 계기로 손을 잡았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국정협의체 출범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122일 만의 여야 대표 회동이다. 협의체는 외교, 안보, 통상, 민생, 경제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며 국정 안정을 목표로 한다. 최상목 부총리, 국회의장, 여야 대표가 중심이 되어 정국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여야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으나, 야당의 한덕수 총리 탄핵 추진으로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국정협의체 구성은 국회의장의 제안에 여야가 동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여야는 양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를 거쳐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한, 무안 제주항공 사고 수습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신원 확인, 검시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헌법재판관 임명 및 특검 등 정쟁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으며, 추경 예산은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연예 ]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8년 만에 이혼 합의… 그들의 엇갈린 운명은?
“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8년간 이어진 이혼 소송에 최종 합의했다. 피플지는 양측이 화해 불가능한 불화를 이유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변호사는 졸리가 8년 전 이혼을 신청했으며, 재산 분할 없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장기간의 법적 분쟁에 지쳐 있지만, 합의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10~15일간의 배심 재판을 요청했으나, 중재를 통해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 측근은 졸리가 피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 중 만나 2014년 결혼했으며, 졸리가 2016년 피트의 아동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이혼 과정에서 자녀들의 양육권 문제와 재산 분할 문제를 놓고 긴 법적 공방을 벌였다. 피트는 현재 다른 연인과 교제 중이며, 졸리는 이혼 후 캄보디아에서 거주할 계획이라고 한다.
[ 이더리움 ] “솔라나·베이스, 스테이블코인 급증… 6000억원 규모 ‘폭풍 성장’의 비밀은?
“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블 코인 잔액이 급증했다. 룩온체인은 지난 일주일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의 잔액이 4억2487만 달러(약 6253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의 수요 증가를 시사한다.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도 같은 기간 7500만 달러의 스테이블 코인 잔액 증가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솔라나와 베이스 네트워크의 활용도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된 이번 잔액 증가는 해당 네트워크의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과 향후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솔라나와 베이스 네트워크의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흐름과 해당 네트워크의 성장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 ] “2000억달러 돌파! 가상자산 시장 뒤흔든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10만달러 향해?
“ 서울경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을 갱신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는 가상자산 시장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테더(USDT)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의 69%를 차지하며 1379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테더는 비트코인(BTC) 준비금으로 7억 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는 BTC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테더의 BTC 매입 소식 이후 BTC 가격은 일시적으로 9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테더 CEO는 올해 10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며, 순이익의 50% 이상을 투자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와 테더의 BTC 매입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9만 2000달러대에서 횡보하는 BTC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플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RLUSD도 거래량이 급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부동산 ]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블랙박스 분석 착수: 2시간 분량 조종실 음성 녹음 분석으로 사고 원인 규명 시작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블랙박스 분석이 시작됐다. 2시간 분량의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통해 조종사와 관제기관 간 교신 내용 및 항공기 내부 경고음 등을 분석한다. 반면, 연결 커넥터가 분실된 비행기록장치(FDR) 데이터 추출에는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 FDR은 항공기의 3차원 비행경로와 장치 작동 상태를 기록하고, CVR은 조종사 간 대화, 관제 교신, 항공기 작동음 등을 기록한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조류 충돌 후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을 시도했으나, 관제탑과의 소통이 단절됐다. CVR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종사와 관제탑 간 교신 상황 및 전원 셧다운 가능성을 조사한다. 전원 셧다운으로 인해 랜딩기어 작동 불능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국토부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중간 과정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고 현장에는 국내외 조사관들이 파견되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조위는 CVR과 FDR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주식 ] “연말 코스닥, 외국인 2373억 쓸어 담았다: 이차전지·로봇株 집중 공략
“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2월 30일 237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2563억원)와 대조적이다. 외국인 투자는 이차전지 및 로봇 관련 종목에 집중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에 581억원 이상이 투자되었고, 엔켐, 에코프로 등 다른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매수세가 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도 431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등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로 확대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정치적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략과, 내년 로봇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점을 매수 배경으로 꼽았다. 일론 머스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추진 등도 로봇 관련 종목 투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연말 코스피 대형주에서 이탈한 자금 일부가 코스닥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