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1일 장중 6만원을 터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하고 5만 92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 8단과 12단 양산 판매 중이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의 퀄 테스트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E 제품 공급을 계획했지만, 퀄 테스트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퍼런스콜에서 퀄 테스트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116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4거래일째 120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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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뉴스를 소개합니다.
[ 주식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27% 증가
“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5조 3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이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48% 상승했으며, 국내 거래 규모는 67%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 가능 이용자 수는 21% 늘어 776만명을 기록했으며,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이용자 중 67%는 5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0%로 작년 말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70%로 작년보다 8%포인트 높아졌으며, 주식시장보다 큰 변동폭을 보였다. 국내 상위 10대 가상자산 중 글로벌 상위 10대에 포함된 가상자산은 6개이며,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66%에 달했다. 글로벌 상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추세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이 커졌으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판단을 강조했다.
[ 주식 ]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위한 유상증자? 주주 신주인수권 제한 논란
“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고려아연은 2조50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청약 한도를 모든 청약자에게 3%로 제한하면서, 우리사주조합에 20%를 배정한 것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MBK·영풍의 지분율 차이가 3%포인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신주 20%를 배정하면 최윤범 회장 측의 우호 지분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제한하고, 우리사주조합에 특혜를 제공하는 형태로 비춰진다. 과거 현대엘리베이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제한한 사례로, 법원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고 증권신고서를 철회한 바 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역시 주주 신주인수권 침해 논란과 함께, 공개매수 차입금 상환이라는 명목으로 주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MBK·영풍 측은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감독당국 역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과거 현대엘리베이터처럼 증권신고서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 주식 ] “고려아연, 2조 5000억 유상증자로 영풍·MBK 지분율 뒤집기 나서…현대엘리베이터 분쟁 데자뷔?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지분율 격차를 뒤집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주당 납입 가격이 전날 종가의 43%인 67만원에 불과해 기존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영풍·MBK의 지분율을 36.06%까지 낮추고, 최윤범 회장 일가와 베인캐피털의 지분율은 38.5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주주당 최대 3%로 청약 물량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는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한 차입금을 일반 주주가 청약한 돈으로 갚겠다는 점, 청약 물량 제한의 법적 타당성, 배임 논란 등이 제기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유상증자가 법적 하자가 많고 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청약 제한 조항은 증권 인수 업무 규정에 근거가 없으며 일반공모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관련 법률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2003년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 소송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당시 현대엘리베이터는 KCC의 적대적 M&A 시도에 맞서 ‘국민기업’을 위한 유증을 발표했지만, 법원은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영풍·MBK파트너스도 고려아연의 유상증자를 저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고려아연 주가 급락과 투자자들의 비판에 대해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 주식 ] “임현택 의협 회장, 막말 논란에 탄핵 위기…회원들에 사과하며 “만회 기회 달라” 호소
“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이 탄핵 위기에 놓였다. 의협 대의원회는 다음달 10일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회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며 탄핵 위기를 맞은 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회원들에게 누를 끼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탄핵이 의협 내부 분열과 혼란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회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탄핵 위기를 계기로 의협을 쇄신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의 탄핵 위기는 최근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인해 불거졌다. 그는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으며, 온라인 비방에 대한 고소 취하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임 회장의 탄핵 여부는 다음달 10일 의협 대의원회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 주식 ] “외국인 투자자,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삼성전자도 하락
“ 코스피 지수가 미 대선 경계감과 실적 시즌 관망세로 259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특히 삼성전자를 2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5억원과 37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으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는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NAVER는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 이후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고,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으로 5%대 급락했다. 한미사이언스와 디웨이홀딩스는 경영권 분쟁 부각으로 각각 25%대와 22%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8% 하락하며 73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과 13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등이 1.7~3.8%대 내렸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을 둘러싸고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하락하며 1382.4원을 기록했다.
[ 주식 ] “미 대선 앞두고 주목해야 할 에너지 주식, 트럼프 재선 시 천연가스株, 해리스 당선 시 태양광·ESS株 유망
“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투자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천연가스 관련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천연가스 발전을 통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 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GE베르노바와 EQT코퍼레이션 등 천연가스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 주가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방산, 원전, 정유 등이 유망 업종으로 꼽히지만, 정 이사는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는 복합적인 변수가 많아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천연가스 발전이 미국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천연가스 터빈 업체인 GE베르노바와 천연가스 생산·수송 업체인 EQT코퍼레이션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유망 업종으로 여겨지는 태양광 관련주와 ESS 종목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기에도 실적이 좋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퍼스트솔라, 어레이테크놀로지, 넥스트래커, 플루언스에너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정 이사는 미국 증시를 실적 중심 시장으로 규정하며, 실적을 무시한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총 20억 달러 미만의 소형주는 실적 악화 가능성과 주가 변동성이 커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증시는 상장사 수가 4000개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소형주 중에는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 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식 ] “K-뷰티 열풍에도 불구,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은 어둡다.
“ K-뷰티 양대 산맥, 주가 하락세…실적 부진이 원인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와 중국 시장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고마진 채널 매출 감소와 지속적인 중국 적자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면 중국 사업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알엑스 역시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권가는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럭셔리 화장품 시장 전반의 부진으로 인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두 회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리포트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형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주식 ] “하나금융, 주주환원 확대 계획 발표… 목표주가 유지
“ LS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 때문이다. LS증권은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총 주주환원율이 38% 수준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는 6000억원에서 8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분기 균등 배당 도입과 보통주 자본비율(CET1) 변동에도 일정 구간(13~13.5%) 내에서는 일관된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율을 2027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분기 균등 배당 도입, 보통주 자본비율 적정 구간 재설정(13~13.5%), ROE 10% 이상 유지 계획, 추가 자사주 매입 소각(1500억원) 등을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160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 증가와 외화환차익, 영업외수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 환입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지만 조달 금리 하락으로 향후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수익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그룹 수익성의 결정 변수는 은행의 이익 성장률 둔화를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가 얼마나 만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LS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구체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높은 은행 의존도와 낮은 자산 성장률로 인해 수익성 추가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주식 ] “금리 인하와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로 금융주 ETF가 신고가 행진
“ 금융주 ETF, 밸류업프로그램·금리인하 효과로 신고가 행진 올해 금융주 ETF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과 금리인하가 금융주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상장사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 금융주는 다른 업종에 비해 현금 보유량이 많아 주주환원 여력이 풍부하다. 실제로 금융주들은 발 빠르게 밸류업프로그램에 동참하며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금리 인하 또한 금융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리 하락은 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금융사 수익 개선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러한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금융주 ETF로 집중되고 있다. 금융주 ETF들이 신고가를 기록한 날, 23억원이 관련 상품으로 유입되었다. 전문가들은 밸류업프로그램과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금융주 ETF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