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개미들, 코스피 개별종목 외면하고 ETF에만 몰렸다

“ 올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국내 코스피에서 10조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37조원 증가하며 국내 주식 투자보다 해외 주식 투자가 활발함을 보여준다.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개별 종목에서는 4조원을 순매도했지만, ETF를 통해서는 15조원을 순매수하며 해외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는 1조3200억원 순매수되며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금융투자소득세 논란, 미국 빅테크 기업의 부상, 국내 대장주들의 주가 부진, 수출주들의 ‘피크아웃’ 우려 등이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 감소를 이끌었다. 특히 3분기 들어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자 국내 증시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고, 바이오와 2차전지 주가 반등에 따라 개인들은 ‘익절’ 매도에 나섰다. NH투자증권 개인 고객들의 3분기 순매도 상위 3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논란,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 국내 투자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 ]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 ‘반토막’…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주목

“ 올해 1~8월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은 3.78%로, 두 달 전 8.61% 대비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26.76%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고점 논란과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포스코 등 주요 대형주에 상당한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이 부진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연초 대비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율이 10.7%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비중을 낮춰왔다. 국민연금은 내년 말까지 국내주식 비중을 14.9%로 유지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가 조정할지 주목된다. 연말까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주가는 11월 1일 기준 8월 말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을 추가로 줄일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주식 ] “경영권 분쟁, 주가 급등락의 기회?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분쟁 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주가, 투자 가치 있을까?

“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한미사이언스, 예림당, 영풍정밀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장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크지만, 분쟁 과정에서 한번 오른 주가는 분쟁 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고 임성기 전 회장의 사망 이후 그의 부인과 자녀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30일 5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1일 24% 하락하며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로,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달 초 1600원 안팎이었던 예림당 주가는 지난 14일 장중 3600원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주식은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크지만, 분쟁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해 에스엠은 하이브와 카카오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주가가 11만4000원에서 15만850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7만원대로 하락했지만, 분쟁 전에는 4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공개매수는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크고, 자진 상장폐지로 인한 공개매수보다 주가 프리미엄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쟁을 거치면서 억눌렸던 주가가 적정 가격을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 주식 ] “애플 펜슬부터 테슬라 전기차까지… 4680 배터리 시대, 성우가 주목받는 이유

“ 성우는 2차전지 안전 부품 제조 회사로, 최근 상장 후 주가가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솔밴더로, 원통형 2차전지 탑캡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에너지솔루션에 단독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애플 펜슬에 들어가는 초소형 배터리에도 성우의 부품이 사용된다. 성우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설비 투자에 사용하여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국내 공장 재정비와 증설을 진행하며 애리조나에 공장을 건설하여 북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불감증과 4680 배터리 시대 개막으로 성우에게는 공급 확대 기회가 예상된다. 성우의 핵심 부품인 톱캡어셈블리는 4680 배터리에 탑재되어 배터리 화재와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향 제품에도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우는 4680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비하여 구미 5공단에 46파이 배터리 부품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향상된 차세대 배터리로, 성우는 4680 배터리에 탑캡어셈블리 외에도 양극집전판, 음극집전판, 탑 인슐레이터 등 추가 부품을 공급한다.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등 다른 고객사들을 확보하여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에 4680 배터리를 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4680 배터리 시대가 개막되고 있어 성우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 주식 ]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테오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PSP

“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테르가제(히알루로니다아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히알루로니다아제 대비 면역원성 반응과 알레르기 우려가 적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내 우선권 출원도 진행했다. 2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3분기에 견고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 WB그룹과 천무용 80km급 유도탄 현지 생산 업무협약 체결과 6673억원 규모의 추진장약 생산설비 시설투자가 주목된다. 3위는 HPSP로, 이날 10% 이상 급등했다.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청구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HPSP의 승소 결론을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중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주식 ] “풍산, 방산 호황에 목표주가 8만3000원으로 상향

“ 풍산의 목표주가가 8만3천원으로 상향됐다. 풍산iM증권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방산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민수부문은 판매량 부진과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방산부문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7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1050억원으로 예상되며, 방산부문 실적 호조와 신동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수부문은 단기 전기동 가격 강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한 글로벌 탄약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방산부문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산iM증권은 방산부문 매출 상향 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주식 ] “코스피, 10월 시가총액 회전율 9.16%…박스권 흐름 지속, 외국인 팔고 개인도 이탈

“ 코스피, 박스권 횡보 지속… 외국인·개인 투자 이탈 10월 코스피 시가총액 회전율은 9.16%로 집계되어, 국내 증시의 활력이 저조함을 보여준다. 미국 대선, 3분기 실적 우려, 금투세 시행 여부 등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3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10월에만 4조 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4조 3천억원 넘게 매각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메모리 사이클 둔화 우려와 매크로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개인 투자자 역시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대비 소외 현상과 금투세 도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국내 주식 보관금액은 작년 말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 전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스권 지속을 예상하는 전문가는 실적과 금리 방향이 코스피 지수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완만한 상승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는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소비 시즌 돌입에 따른 수요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월 3분기 실적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11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 시즌 돌입과 수출 모멘텀 강화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론적으로, 코스피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1월 이후 실적 개선과 소비 시즌 돌입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내 증시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심리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 주식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금양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한국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 한국 증시, 기업 거버넌스 리스크에 휘청… 코스피 2550선 밀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금양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기업 거버넌스 리스크가 한국 증시를 흔들고 있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 후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10조8692억원 증발했으며, 한미사이언스 역시 경영권 분쟁 격화 전망 속에 급등 후 급락하는 등 관련 기업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특히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다음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황제주’로 등극했지만,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현재 주가보다 낮게 책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시장에서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높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기업 거버넌스 문제가 겹치면서 한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코스피는 31일 1.45% 하락하며 2550선을 밑돌았고, 외국인은 8633억원을 순매도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은 ‘시장 교란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고려아연의 행태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기업 거버넌스 위기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향후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과 책임 의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 ] “AI 투자 확대 우려에 빅테크 주가 급락, ‘할로윈 공포’

“ 뉴욕증시는 10월 마지막 거래일, 급락세로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기 때문이다. 특히 AI 비용 증가 계획은 투자자들에게 ‘트릭’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애플과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양호한 물가 및 고용 지표는 시장을 지지하지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0%, S&P 500 지수는 1.33%, 나스닥 지수는 2.0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애저 클라우드 성장 둔화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메타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예상에 못 미쳤다. 게다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9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1만6천 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6% 이상, 메타는 3%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4% 이상 하락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각각 1% 이상, 3% 가량 하락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총 예약 증가율이 예상을 밑돌며 주가가 10% 하락했다. 부킹닷컴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회계 조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주가가 32.68% 폭락한 데 이어 이날 15% 이상 추가 하락했다. AMD는 3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전날 주가가 10.62% 하락한 데 […]

[ 주식 ] “고려아연, 2조5000억 유상증자 결정 뒤 ‘고의 누락’ 의혹에 휩싸여…금감원, 위계 활용 부정거래 가능성 제기

“ 고려아연이 2조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고의 누락’ 의혹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과 유상증자 검토 기간이 겹친 점을 문제 삼아 ‘중대한 사항 누락’ 및 ‘위계 활용 부정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기간 동안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사회가 유상증자 계획을 알고도 공개매수에 대한 정보를 누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만약 이사회가 유상증자 계획을 알고 있었다면 공개매수 신고서에 중대한 사항이 누락되었거나 허위 정보가 기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모두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에도 착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유상증자 계획을 알고도 방조했다면 자본시장법상 불공정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또한,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회계 부정 가능성도 심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10일간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검토하여 정정 요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철회하거나 정정할 수도 있고, 불법행위를 스스로 인지하고 시정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