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전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상승세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이후 블랙록,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금액은 약 2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금 ETF가 상장된 첫해 기록보다 10배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가상자산 규제 완화 및 감세를 공약하며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가상자산 업계는 트럼프의 당선이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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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 “강남 재건축 대어, 감정가 10억 싸게 나왔지만 ‘조합원 지위’ 때문에 외면 받을까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 전용면적 83㎡ 아파트가 감정가 26억7000만원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17억880만원에 경매로 나왔다. 2차례 유찰된 결과 감정가의 64%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 아파트는 1983년 준공되었으며, 수인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다.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연내 사업시행인가가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주공6단지는 재건축 단지 인기에 힘입어 평형별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전용 53㎡는 지난달 23억2000만원에 거래되어 직전 거래가보다 4억6000만원 상승했다. 전용 60㎡도 지난 8월 2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매시장에서도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번 경매 물건은 대부업체가 신청한 임의경매로 조합원 자격이 승계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매매 시 조합원 지위가 양도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1주택자로 10년 이상 해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의 경우 양도가 가능하며, 경매를 통해 매수할 경우에도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이 직접 경매를 신청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가 양도된다. 개인이나 대부업체가 경매를 신청한 경우에는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없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부업자는 조합원 지위 승계가 어려워 현금청산 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더라도 공사비 상승 등으로 추가 분담금이 늘어나면 권리가액이 줄어들 수 있어, 이런 경매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
[ 주식 ] “케뱅, 5조원 거품 몸값 논란에 상장 철회…’고평가 리스크’ 후발주자 상장에도 악영향
“ 케이뱅크가 5조원의 거품 몸값 논란에 휩싸이며 연내 상장을 철회하고 내년 상장을 다시 시도하게 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으며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수요예측에서 상당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주문을 넣지 않거나 희망밴드 하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의 5조원에 달하는 예상 시가총액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카카오뱅크, SBI스미신넷뱅크, 뱅코프 등 비교기업들보다 주가수익비율(PBR)이 높아 꾸준히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는 더본코리아, SGI서울보증보험 등 후발 주자들의 상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공모가 산정 기준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첫 상장 도전 당시 고평가 논란으로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IPO 과정에서 불거진 고평가 논란을 해소해야 성공적인 상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얼어붙은 IPO 시장에서 고평가 리스크 해소는 더욱 중요해졌다.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면 상장 후에도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의심받을 수 있고 실적 거품에 대한 우려까지 나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로 인해 IPO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상장 준비 과정에서 제기되는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 상장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더리움 ] “스크롤, 1조 6600억원 자금 확보 후 상장…내부자 특혜 논란은?
“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 스크롤(SCR)이 10월 22일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비트겟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했다. 스크롤은 이더리움의 전송 및 처리 비용을 간소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설립 3년 만에 562만 명의 이용자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6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스크롤은 토큰 출시 전 네트워크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에어드롭을 진행했으며, 에어드롭 클레임은 상장 직전인 22일 오후 4시에 마무리되었다. 스크롤은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지만, 내부자들이 대량으로 에어드롭 포인트를 수령했다는 의혹과 바이낸스 상장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크롤 측은 이러한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크롤의 전체 공급량은 10억 개이며, 이 중 1억 9000만 개(19%)가 거래 가능하다. 바이낸스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스크롤의 런치풀을 진행하며 공급량의 5.5%를 할당했다. 스크롤은 일부 거래소의 프리마켓에 이미 상장되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이낸스 프리마켓에서는 1.397 달러에 마감되었다. 전문가들은 스크롤이 상장 후 2달러까지 도달한다면 시가총액 200위 수준(3억 8000만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크롤은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잠재력이 큰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지만, 투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비트코인 ] “업비트, 유니스왑(UNI) 상장…거래 제한 및 투자 주의 당부
“ 업비트는 2024년 10월 22일부터 유니스왑(UNI)을 KRW 및 USDT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플랫폼으로, UNI 토큰은 거버넌스 및 보상 목적으로 사용된다. 업비트는 유니스왑 거래 지원 개시 후 약 1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을 제외한 모든 주문을 제한하며, 매수 및 매도 주문에도 제한을 둘 예정이다. 입출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지원되며, 입금 시 네트워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투자는 변동성과 규제 변화에 따른 위험이 크므로 투자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고액 자산 입금 시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이 요청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업비트는 안정적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소 주문 금액 제한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과열된 투자 환경에 따라 일부 회원에게 주문 안정화 메시지가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 ] “엔비디아, 서학개미 최선호주 자리 탈환… 테슬라 제치고 1위
“ 엔비디아가 국내 투자자들의 최선호 해외 주식 자리를 되찾았다. 1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 금액은 129억9627만 달러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보유한 단일 해외 종목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엔비디아는 5월 28일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7월 4일에 테슬라에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AI 반도체 G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여 21일에는 140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5250억 달러로 애플(3조 5950억 달러)에 근접했다. 엔비디아는 6월 18일과 19일에 일시적으로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1위 수성은 쉽지 않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른 엔비디아를 차익 실현하는 반면, 주가가 하락한 테슬라를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약 7000만 달러 순매도했지만, 테슬라는 약 3000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 이더리움 ] “타이코, 일일 거래량 신기록…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전망은?
“ 타이코(TAIKO)는 영지식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로, 최근 일일 트랜잭션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타이코 메인넷의 일일 거래량은 294만1686건을 기록하여 종전 최고 수치인 288만7142건을 약 5만 건 차이로 넘어섰다. 이는 타이코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업계는 사토시의 정체를 밝히기보다 비트코인의 발전과 활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토시의 지갑에 있는 100만 개의 비트코인은 기술적 안정성을 증명하며 비트코인의 가치와 신뢰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솔라나 가격이 최대 40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연내 1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8000달러, 장기적으로는 3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가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하여 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여전히 탐욕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심리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비트코인 ]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지속… 비트코인 해시율은 사상 최고치 경신
“ 22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가상자산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빗썸 기준 전일 대비 0.48% 상승한 9239만 2000원을 기록했지만, 이더리움은 0.79% 하락한 362만 4000원, 리플은 1.51% 하락한 745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2.23% 하락한 6만 7351.96달러, 이더리움은 3.31% 하락한 2642.11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1% 줄어든 약 2조 3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 해시율은 6% 상승하며 703EH/s를 기록했다. 해시율은 채굴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는 채굴자 수익이 50달러(약 6899원)PH/s를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두 달 만의 최고치다. 10월 17일 룬 프로토콜의 온체인 출시로 인한 거래 수수료 인상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해시율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오는 23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난이도는 해시율을 기반으로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조정된다.
[ 부동산 ]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 혁신 방안 발표…2026년부터 전면 개편
“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2026년부터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2004년 간선·지선 노선 개편 이후 노선 굴곡도 증가로 인한 통행 속도 감소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중복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걸어서 5분 내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2층 버스, 자율주행 버스,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을 도입해 서비스를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기사 수급이 어려운 새벽과 심야 시간대에 투입될 예정이며, DRT는 고령 인구가 많거나 사회복지시설과 가까운 지역에 투입되어 교통약자에게 대중교통 복지를 제공한다. 재정 지원 방식도 개편된다. 기존의 ‘사후정산제’에서 ‘사전확정제’로 전환하여 운송수지 적자분을 미리 정산하고 차액만 지원한다. 또한, 인건비와 연료비 등 실비 보전 방식도 상한선을 정해 ‘표준단가 정산제’로 바뀐다. 이를 통해 운수회사의 자발적인 수입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을 유도하고 약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사모펀드 등 민간 자본의 시내버스 회사 인수로 인한 공공성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하고, 민간 자본의 진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또한, 이미 진입한 민간 자본에 대해서는 배당수익을 제한하고 회사채 발행 시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여 과도한 수익 추구를 방지한다. 서울시는 2026년 초부터 재정지원 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노선 체계 전면 개편을 시작한다. 이번 혁신 방안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통행 시간을 단축하며,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식 ]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 법원 “위법성 없다는 판단 아니다” MBK, 본안 소송 예고
“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대한 본안 소송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위법하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하지는 않았지만, 위법성 여부는 본안 소송을 통해 가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회사 자기자본의 33%에 해당하며, 지난 3년 간 연결당기순이익 누적합계액의 152.5%에 상당하는 이례적인 규모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금 대부분을 차입금으로 조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윤범 회장의 전횡으로 고려아연 기업 거버넌스가 훼손됐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윤범 회장 측은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영풍 장씨 일가 지분은 21.25%, 최씨 일가 지분은 35.45%에서 70.35%로 늘어났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다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