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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BM3E 시장 점유율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7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경우 2018년 3분기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최근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HBM3E 및 서버용 D램 공급 비중 확대로 인한 ASP 증가를 이유로 7조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우려를 낳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차별화가 기대된다. 4분기부터는 12단 HBM3E 출하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IT 수요 개선세 둔화와 중국 CXMT의 공격적인 증설로 레거시 반도체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 DDR5, LPDDR5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