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주가 상승…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18만8400원에 거래되며 장중 최고 19만23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8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19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증권사들의 예상치는 매출액 18조382억원, 영업이익 6조7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증가, 흑자 전환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HBM3e 8단 출하량 증가와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기인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HBM 중심으로 출하량을 늘리는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쳤으며, HBM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SR 5와 eSSD 등 AI 메모리 수요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D램과 NAND ASP 상승, 중국 메모리 시장 진출 가속화, AI 기반 IT 수요 회복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특히 SK하이닉스 HBM의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는 유안타증권 22만원, IBK투자증권 30만원을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전문가들은 AI 서버 투자와 HBM 성장 속도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분석한다. SK하이닉스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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