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SK이노베이션, 적자 늪에 빠진 SK온 구원투수 찾았나…SK엔무브 IPO 추진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엔무브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SK엔무브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SK엔무브는 윤활기유와 윤활유 제조 및 판매를 하는 회사로, 이번 IPO를 통해 2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자금 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IMM크레딧앤솔루션에 매각했던 SK엔무브 지분 일부를 되사들였으며, 현재 SK엔무브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IPO를 통해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지분 매각으로 SK엔무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IMM크레딧앤솔루션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SK이노베이션이 SK온의 적자 해소를 위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SK엔무브 입장에서는 SK온과의 합병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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