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MBK파트너스, 김앤장과 ‘고려아연 분쟁’으로 관계 악화…’중국 자본’ 논지에 심기 불편

MBK파트너스와 법무법인 김앤장의 관계가 균열을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과거 수많은 M&A 딜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지만,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앤장은 고려아연 측을 대리하며 MBK와 대치하고 있으며, 특히 MBK 내부에서는 김앤장이 ‘MBK는 중국 자본’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하며 SK그룹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그룹이 김앤장과의 일감을 다른 로펌에 나눠 배분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또한, 김앤장은 하이브의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도 패소하며 고객과의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

김앤장은 과거 MBK의 △메디트 인수 △모던하우스 인수 △대성산업가스 인수 △코웨이 매각 △오렌지라이프 매각 등 대형 딜에서 MBK와 함께 일해왔다. 그러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최근의 대형 사건에서 패소하면서 김앤장의 명성에 흠집이 생기고 있으며, ‘큰 손’ 고객들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