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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스피 상장 위한 수요예측에서 높은 기관투자 수요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 가까운 가격으로 공모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침체된 IPO 시장과 달리, LG CNS는 ‘IPO 대어’ 잔혹사를 끊어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총 공모액은 최대 1조 1994억 원에 달할 전망이며, 기관투자가 배정 물량만 최대 8996억 원이다. 공모가 할인율이 높은 점과 올해 첫 대어라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2대 주주인 맥쿼리 PE는 상당한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LG CNS는 맥쿼리 PE의 지분 매각에 따른 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최종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앤씨솔루션, 오름테라퓨틱 등의 사례와 달리 성공적인 상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LG는 맥쿼리 PE의 지분 매각 시 우선매수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