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LG화학, 3분기 실적 부진…석유화학 부문 적자 전환

LG화학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임 비용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전지재료 출하량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고, 생명과학 부문은 R&D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고객사 수요 회복과 북미 생산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가동률 상승과 메탈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LG화학은 4분기에 석유화학 부문에서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신설 공장 가동률 상승, 유럽과 북미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소재 부문은 고객사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 소재의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과 수익성 확대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에도 글로벌 임상 과제 진척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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