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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산불 장기화로 국내 공기청정기·마스크 관련주가 급등했다. 케이웨더는 13.11%, 위닉스는 7.8% 상승 마감했고, 케이엠과 크린앤사이언스도 각각 5.43%, 4.3% 올랐다. LA 지역 대기오염 심화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수요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마트에서 공기청정기가 동나기도 했다. 대기질 지수는 ‘위험’ 수준이며, 강풍으로 화재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00억 달러로 추산되면서, 전력설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세명전기와 제룡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원전선과 제일일렉트릭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 회사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산불 피해 복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LA 산불은 국내 관련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