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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은 인공지능(AI)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위험성을 경고했다. AI 투자는 경제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는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공급 증가보다 수요 증가를 더 크게 만들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을 확대할 수 있다. AI 관련 주가 상승과 고용 확대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AI 관련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맥클렘 총재는 AI가 가격 책정 행동에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키우고 중앙은행의 임무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I는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임금과 지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클렘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25년간에 비해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