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2024년 ETF 시장, 빅테크 승리 vs 2차전지 몰락: 천당과 지옥을 오간 극명한 명암

2024년 국내 ETF 시장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 투자 ETF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가 201.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는 180.5%로 2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는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 관련 ETF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KODEX 미국서학개미’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도 각각 103.3%, 99.9%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인공지능 관련 ETF인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역시 9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실적 부진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77.9%의 손실률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와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는 각각 75.8%, 63.3%의 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ETF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역시 56.5%의 손실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2024년 ETF 시장은 빅테크의 강세와 2차전지 및 일부 기업의 부진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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