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포천 칸리조트, 18일 매각 입찰…글로벌 브랜드 눈독

경기도 포천 칸리조트 매각 입찰이 12월 18일 진행된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두산건설의 유치권 문제가 해결되면서 매각 기대감이 커졌다. 반얀트리, 힐튼 등 해외 브랜드와 대명소노 등 국내 브랜드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200억원 규모의 약정금도 확보됐다. 매각 대상은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으로, 총 3600억원 규모다. 칸리조트는 428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 북부 최대 규모 리조트다. 매각 후 인근 부지에 골프장 개발을 통해 복합 리조트로 개발될 예정이며, 시니어타운도 포함될 계획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골프장과 관광지가 많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칸리조트는 2011년 준공되었으나 두산건설의 유치권 행사로 매각이 지연됐다. 이번 매각은 2018년부터 5차례 실패했던 PF 부실채권 매각 시도의 마지막 기회이며, 포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EW자산관리대부는 자금 조달 실패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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