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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시대 국내 증시 전망을 다룬 기사다. 여러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을 감안, 보수적인 투자 접근을 조언했다. 장기적으로는 경기 사이클과 업종별 업황이 중요하며, 대중국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이 투자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 예상했다.
방산, 바이오, 조선, 제조업, 건설업 등이 트럼프 정책의 수혜를 받을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2차전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업종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조업 부활 공약으로 인프라 관련 업종과 금융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도 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대중국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는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 부과 우려로 인해 일반 소비재보다 방산, 조선, 기계 업종이 선호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반면, 친환경 정책 후퇴 가능성으로 2차전지 및 친환경 에너지·전기차 업종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실제 정책 시행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는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최고점은 2900~2950선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연말까지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펀더멘털 개선, 통화정책 영향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