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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증권은 현재 채권 매수 기회가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달러 및 금리 상승은 시장의 과도한 반응일 뿐이며, 금리는 재정이나 관세가 아닌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집권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나 재정 악화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대선 이후 시장은 물가와 성장에 집중할 것이다. 이는 2018년 무역전쟁 당시 관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물가 하락과 미국 경제 둔화가 발생했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부자와 기업 감세를 통해 성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소비 감소로 디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및 미국채 금리는 매력적인 수준이며, 트럼프 트레이드의 상단은 미국채 10년 금리 4.3%, 원화 국고채 10년 금리 3.2%, 달러/원 환율 1400원 정도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증권은 극도로 적극적인 채권 매수 전략을 권장하며, 특히 장기채 매수를 통해 더 많은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 또한 미국의 펀더멘털 둔화를 반영하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외 주식은 산업 경쟁력 저하와 부진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