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트럼프 트레이드, 시들해지나?…방산·조선주 약세, 2차전지·車 반등

최근 국내 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방산주(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와 조선주(한화오션, 한국조선해양 등)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도 최근 상승세에서 꺾이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정책의 피해주로 여겨졌던 자동차(현대차, 기아)와 2차전지(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주는 반등하고 있다. 이는 업종별 순환매 가능성을 시사한다. 증권가는 미국 대선 테마의 유효기간을 2개월 정도로 예상하며, 업종별 순환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 대선 이후 2개월간은 특정 업종(에너지, 소재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장기적인 주도주는 정책 변화와 펀더멘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력 감소는 일부 종목의 주가 회복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여전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만, 구체적인 정책과 펀더멘탈 변화가 장기적인 추세를 결정할 것이다. 결국 트럼프 당선 이후 2개월간은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그 이후는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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