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2차전지·친환경주 급락…포스코퓨처엠 6% 뚝, 한화솔루션 52주 신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무효화 시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5%, 포스코퓨처엠은 6%, 에코프로비엠은 4.97%, 엔켐은 5.17% 하락했다. IRA 무력화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특히 AMPC는 2차전지 업체들의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화솔루션은 3.98%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씨에스윈드는 5.05% 하락했다. 반면 원자력 관련주는 상승했다. 트럼프 집권 시 주가가 상승했던 원자력, 화석연료, 전통 제조업, 방위 산업, 민간 헬스케어 산업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다. 트럼프 정책의 핵심은 제조업 부흥과 에너지 가격 하락 유도이며, 이 과정에서 소형 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다. 우진엔텍은 5%, 한전산업은 1%, 우리기술은 1% 상승했다. 22일 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는 1.31% 하락해 26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IT·바이오 부진으로 2.84% 하락했다. 2018년 트럼프의 대중국 무역 강경 발언 당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주가 하락이 나타났던 학습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 대선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잠시 하락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에 최근 일주일간 10%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