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트럼프 재선에 뉴욕 증시 폭등…’트럼프 트레이드’ 확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다우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정부 지출과 세제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테슬라, 은행주 등 트럼프와 관련된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트럼프의 감세 및 보호주의 정책으로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러셀 2000 지수도 4%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 또한 사상 처음으로 7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는 급등했다. 트럼프의 관세 인상과 감세 공약이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한 규제 완화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장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FOMC는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가 제롬 파월 Fed 의장을 교체하겠다고 밝힌 만큼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의 관세 인상 공약으로 인해 중국 경제와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