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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1일 만에 사상 최고치인 10만 5725달러(한화 약 1억 5146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 랠리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 조성 계획을 밝힌 것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가상화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6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1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단기적인 요인 외에도 장기적인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향후 미국 경제 정책과 가상화폐 시장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