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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대선 승리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며 ‘트럼프 랠리’가 ‘연말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2회 연속 금리 인하 결정도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다우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44,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S&P500지수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6,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날 19,000선을 돌파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인공지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편입하고 셔윈 윌리엄스를 추가하며 개편되었다. 엔비디아는 1%대 하락했고, 셔윈 윌리엄스는 1%대 상승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주가는 트럼프의 주식 매각 불가 발언에 10%대 급등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매출과 수익이 엇갈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9% 하락했고, 핀터레스트는 4분기 실적 전망 부진으로 15%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S&P500지수가 6,000선에 근접하며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의 정책들이 기업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과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