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트럼프 당선에 코인주 ‘급등’, 2500선 내준 코스피와 대조적…변동성 확대 우려

컴투스홀딩스, 우리기술투자 등 코인주 급등… 변동성 확대 우려

12일 코스피가 3개월 만에 2500선을 내주는 등 국내 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컴투스홀딩스,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우 등 코인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의 2대 주주이며,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 지분 5.97%를 가진 한화투자증권우 또한 급등하며 코인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코인주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쳐왔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8만 8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인주의 ‘나 홀로 강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코인주 주가 상승이 항상 일치하지 않으며,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지트,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일부 코인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인주의 급등은 가상화폐 거래량 증가와 관련된 것이지만, 실제 거래소 운영 기업은 상장되지 않았으며 코인주는 테마 중심의 주가 흐름을 보여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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