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테슬라, 3분기 차량 판매 예상치 못미쳐 주가 3% 하락…로보택시 기대감은 여전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차량 판매 부진으로 3% 넘게 하락했다. 장중에는 6.4%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천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 중국 정부의 중고차 전기차 교체 보조금 확대가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8주 동안 35% 상승했지만, 이번 실망스러운 판매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소 식었다. 최근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10월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 시제품 및 사업 계획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역사적인 일’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머스크는 올해 초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전기차 생산·판매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한다. 테슬라는 23일 3분기 영업·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