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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뒤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 아마존, 보잉, GM, 코카콜라 등의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S&P500 기업의 약 20%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14%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9%가 전문가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증시 방향은 기업 실적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FOMC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로리 로컨 댈러스 연은 총재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bp 상승한 4.13%,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지난주 7% 넘게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 둔화 전망과 중동 불안으로 인한 공급 감소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WTI는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70.15달러, 브렌트유는 1.32달러 상승한 배럴당 74.38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