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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0.52%, S&P 500 지수는 0.21%, 나스닥 지수는 0.06% 하락했다. 이는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앞서 11월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나타났던 단기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정부 셧다운 위기는 해소되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테슬라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퀄컴과 ARM의 법정 분쟁에서 퀄컴의 승소로 퀄컴 주가는 상승하고 ARM 주가는 하락했다. 혼다와 닛산의 합병 소식에 혼다 주가는 급등했으며, 제록스의 렉스마크 인수 계획 발표와 일라이 릴리의 신약 승인 소식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럼블은 테더와의 투자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한 기술 분석가는 시장의 기본적인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