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코스피 2400선 붕괴 위기…미 물가지표에 투심 얼어붙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1.30% 하락한 2404.15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400선이 무너져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2389.86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8183억원, 기관은 8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902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 그리고 ‘네 마녀의 날’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다. 미국 반도체주 조정 영향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2.35% 하락한 668.31로 마감했으며,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2310억원, 6조4039억원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전망의 불확실성을 하락 원인으로 분석했다. 고환율 지속 또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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