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코스피 하락장 속 미디어·엔터株 ‘선방’…코리아 밸류업 지수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

중국 증시 급등에 K-미디어·엔터株 ‘선방’…’코리아 밸류업 지수’ 효과

최근 중국 증시 급등에 따라 중국 관련 주식에 투자가 몰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K-미디어·콘텐츠 관련 주식들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특히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미디어·엔터 관련 주식들이 약세장 속에서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1주일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한중반도체(합성)’ ETF로 15.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각 50%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투자 수요가 몰렸다.

같은 기간 ‘TIGER 미디어컨텐츠’와 ‘ACE KPOP 포커스’는 각각 1.49%, 1.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에스엠과 JYP Ent. 등 K-팝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엔터 산업의 성장 동력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저평가된 주요 엔터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 리스크와 중국의 엔비디아 칩 사용 제한 권고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83%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는 주간 평균 1.1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18.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레버리지(합성)’는 49.7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별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세계 증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인해 하락했다. S&P 500, 니케이225, 유로스톡스50 등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으며,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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