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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IPO 시장은 잠잠할 전망이다. 9월에는 제닉스 단 한 곳만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당초 9개 기업이 9월 상장을 예정했으나 금융당국의 까다로운 심사로 대부분 10월로 연기되었다. 특히 지난해 ‘파두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심사 기조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IPO 시장은 위축되었다.
10월에는 더본코리아를 포함하여 12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둘째 주에는 7개 기업이 연달아 일반 청약을 접수하며 ‘슈퍼위크’가 펼쳐진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전문 브랜드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더본코리아는 3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다.
하반기에는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에이스엔지니어링, 씨케이솔루션, MNC솔루션 등 조 단위 기업 가치를 가진 대어급 기업들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IPO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10월 이후 대어급 IPO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대어급 기업들의 IPO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IPO 시장은 경쟁률과 수익률 측면에서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