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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후 국내외 증시는 미·일 통화정책회의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으로 뜨겁다.
먼저 1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시장은 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주목하고 있으며, 25bp 인하가 유력하지만 50bp ‘빅컷’ 가능성도 제기된다. ‘빅컷’은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어 연준의 입장 표명이 중요하다.
연준 회의 직후인 20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최근 매파적 기류가 감지되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재현될 우려도 있다.
국내에서는 금투세 논란이 최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금투세 정책토론회를 열어 내년 시행과 관련된 당내 이견을 조율한다. 유예론과 보완 후 시행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토론회 결과가 주목된다.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내년부터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5천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22~27.5%의 세금이 부과된다. 현재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