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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을 최초로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면서 여행, 항공,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종목들이 증시에서 급등했다.
여행 관련 종목은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으며, 항공주는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인한 항공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지만, 매년 배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비자 면제는 중국 노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중국에 대해 비자 면제를 허용할 경우 양국 간 항공 여객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중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엔터테인먼트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을 비롯한 9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했으며, 일반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은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15일간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이번 중국 정부의 무비자 조치는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중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