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중국 지준율 인하에 위안화 급등락, 원·달러 환율 1330원대 등락

중국 지준율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 1330원대 등락

24일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0.5%p 인하하며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자 원화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통해 금융시장에 1조 위안(약 189조 4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준율 인하 이후 위안화는 급격히 약세를 보였으며,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로 상승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23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분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은 크게 나오지 않고 있다.

오후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과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BOJ 총재 발언은 엔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RBA의 금리 결정은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딜러들은 BOJ 총재 발언의 매파적 성향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환율은 1330원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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